일상이것저것/요즘 일상 9

반포 한강달빛야시장 분위기 , 한강달빛야시장기본정보 및 리뷰

서울 하면 한강이고 여름하면 야시장이 떠오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하지 못했던 야시장이 열린다고해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 나는 먹는거에 그렇게 의의를 두는 편이 아니라서 야시장보다는 한강에 앉아서 찬구들 만난다는게 좋았다. 야시장이 6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맞춰서 갔는데 30분이나 일찍 와버렸다.... 네이버 지도가 알려준 경로대로 반포 한강 공원이 나왔는데 잔디밭에 돋자리랑 텐트 쳐서 한가하게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뉴스 기사에 나오는 것 처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의아했지만 야시장 인기가 시들해 진건가? 때를 잘 맞춰서 날짜를 정했나보다 하면서 걸었는데... 계속 걷다보니까 횡단보도 건너편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있었다. 보자마자 "저게 뭐야?"라는 말이 바로 튀어 나왔다. 뉴스에 나온 이유가 다 있..

여의도 불꽃축제 다녀왔다. 이촌 한강공원 인파 그리고 생생한 후기

올해 불꽃 축제는 못 가서 아쉬운 마음에 갤러리를 뒤져보다가 발견한 작년불꽃 축제의 추억! 국립박물관에 윤하보러 갔다가 우연히 그날 불꽃축제하는 날이여서 친구들이랑 부랴부랴 근처 이촌한강공원에 갔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저는 불꽃 축제를 처음 가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하고 한번 가보자!하고 친구들과 함께 갔었습니다. 정말 한강공원까지 들어가는 것 부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희가 7시 즈음에 한강공원 입구쪽에 도착했는데도 한강공원에 들어가는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이촌 한강공원으로 가는 굴다리 안에 사람들과 차 행렬들.. 보이시는지요... 도로가 좁으니까 더 많아 보이는 걸꺼야 위로하며 걸어갔는데 왠걸... 한강공원에 도착하니까 사람이 미어터질듯이 많았습니다. 사람 앞..

10월에 가볼만한 곳 뚝섬 드론라이트쇼 한강불빛공연 일정 및 주차장 정보 알려드릴께요!

여름이 가고 갑작스럽게 가을이 왔네요! 가을이되면 하늘을 파랗고 뭉게구름이 져서 하늘이 제일 예쁜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독 가을에 하늘관련된 이벤트들이 많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핫한 드론쇼! 어떠신가요? 2023 뚝섬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쇼" 일정 및 스케줄을 알려드리려고 왔습니다!! 기간 : 2023.9~10월 중 8회 (정기) 2023.09.08.(금) ~ 10.20.(금) 매주 금요일 (7회) ※ 9.29.(금) 추석 제외 (추석연휴) 2023.10.01.(일요일) (1회) 시간 : 회차별 상이 장소 :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이용방법 : 현장방문(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원에서 자유롭게 관람) ✨ 행사 일정 10월 (5회) (4회차) 10.01.(일) 드론 라이트쇼 ※..

영세한 웹에이전시 가지말라는 이유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웹퍼블리셔로 직무를 전향하는 사람들이 항상 듣는 말이 있다. 영세한 곳은 피해라 나도 이 말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었지만, 취업이 절실하다면 최종합격한 것만으로 이 사실에 장님이 되기 쉽다. 바로 나처럼... " 영세하다 "를 네이버에 치면 "작고 가늘어 변변치 못하다"라는 뜻이 나온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냥 가지말라는거다. 출근했는데 직원이 5명 미만이고, 근속년수가 1년미만 혹은 짧다면 바로 런(RUN)해야하는 영세한 에이전시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런 곳에 있어봐서 아는데 일찍이 런해서 재 취업하는게 시간낭비 안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영세한 에이전시에 3개월 있으면서 여러 일들을 겪었다. 그곳은 대표, 디자이너, 퍼블 총 3명이 있었고, 몇주 전까지만해도 2명이 더 있었는데 ..

코로나 확진 2일차 + 시골에서 온 택배

코로나 격리 2일차가 되었다. 1일차일때는 목만 아프더니 2일차 되니까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잔 기침의 기침소리가 커졌고, 콧물도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열도 잔잔히 난다. 증상이 하나씩 추가되는 기분.. 정말 심심한데 한시간정도 앉아 있으면 몸이 자동으로 누우라고 아우성친다. 약간의 미열이 계속되고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목이 팍 쉬었다. 어쩔때는 목소리가 안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이게 코로나 구나 했다. 다 걸릴때는 안걸리다가 지금와서 걸리다니... 내가 코로나라는 걸 듣고 시골에 있는 엄마가 부랴부랴 먹을거를 챙겨서 택배로 보냈다고 했다. 분명 어제 5시 즈음에 보냈다고 연락이 왔는데 우리집에 택배로 11시에 도착했다. k-택배 정말... 빨라... 박스 두개..ㅋㅋㅋㅋㅋ 하나는 먹..

SSG 쓱 이마트 몰 새벽 배송 후기 - 보냉가방 알비백 득템!! / 알비백 용량 / 알비백 크기 /

코로나 격리로 인해서 마트에 갈 수는 없고 먹을 것도 없어서 이번에 ssg 쓱으로 새벽 배송을 시켜 봤다. 1. 주문은 어플로!! 일단 식료품이 가장 많이 필요해서 이마트몰 어플을 다운 받았다. 한 7만원 어치를 구매한 것 같다. 배송이 4만원이상이여야 무료이고 그 이하면 3000원이었는데 한번에 시킬때 왕창 시켰더니 4만원은 거뜬하게 넘어 갔다. 2. 배송시간 정하기 쓱 배송이 좋은건 도착시간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거다. 거의 당일날에는 바로 받기에는 배송 마감이 빨리 끝나는 것 같고 다음날 새벽 6시에 받을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제일 필요했던건 아침에 먹을 음식들이었다. 코로나 걸릴줄 알았겠냐마는... 혼자 사는 독거청년으로서 요리랑 식료품을 키우지 않고 살아서 그 날 먹고..

결국...코로나에 걸려버렸다.../코로나 내과 진단 / 코로나 진료비

저번 주 토요일. 직장 동료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매일 점심을 같이 먹었기에 부랴부랴 자가 키트를 사서 해보았는데 음성이 나왔다. 의아했다. 저번주 내내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해졌고 금요일 저녁부터 조금식 감기 몸살기가 있어서 동료가 코로나라면 나도 당연하게 양성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다. 뭐지..? 싶다가도 주말내내 쓰레기 같은 커디션이 계속 됐다. 조금만 앉아 있어도 금세 지치고 잠깐 누워있다는게 기절하듯이 잠을 잤다. 그리고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기에 코로나가 아니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걸까?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나?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라도 걸렸나? 동료가 코로나라서 괜히 의식되서 아픈 느낌이 드는 건가?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에 스쳤다. 주말이 ..

첫 따릉이! 따릉이 타고 한강으로! 돌아가는 길에 길 잃어버렸다ㅎ

서울에서 네 번째 주말 따릉이 타고 한강으로! with 쓰레기 체력 뭔가 이번 주 주말... 집에 콕 박혀서 잠만 잘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건 싫었다. 저번 주에도 그렇게 지냈는데 이번 주에도 그렇게 하기 싫었다. 그래서 퇴근하고 가끔 들르는 불광천 산책을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다가 문득, 따릉이가 생각났다. 서울에 먼저 올라와 있는 친구가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가면 한강이 나와~"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 서울에 있는데 그 유명한 따릉이는 타봐야, 서울생활 잘했다고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의미한 주말을 지내기 위해 오늘 따릉이 시도와 함께 한강의 물이라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간과한 게 있었다. 내 체력... 근 1년 동안 취준 한다고 책상에만 앉아 공부..

서울에서의 첫 주말 - 인사동 솥밥 전문점(조금) / 청계천에서 다리 담그는 여름

서울에서의 첫 주말이었다. 토요일은 조금 우울하게 하루를 보냈었다. 서울에 있어도 시골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는 생활에 약간의 현타가 왔다. 시골에서 집에서 지내는 거랑 서울에서 방안에서 지내는 거랑 별반 다름이 없는 삶인 것이다. 핸드폰과 인터넷만 되면 어디에서도 동일 시간에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골이나 서울이나 나의 루틴은 변한 것이 하나 없다. 그저 직장을 다니기 위해 올라 왔을 뿐.. 시골은 초록 나무에 둘러 쌓여 쉽게 움직이지 못해 답답했다면, 서울은 나에게 건물에 둘러 쌓인 무인도에 갇힌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친구랑 만나서 서울 나들이를 해보자하며 만나기로 했다. 나랑 친구는 살고 있는 곳에서 중간인 종로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린 계획은 없었다. 그저 서로 만난다는 것이 즐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