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면 한강이고 여름하면 야시장이 떠오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하지 못했던 야시장이 열린다고해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 나는 먹는거에 그렇게 의의를 두는 편이 아니라서 야시장보다는 한강에 앉아서 찬구들 만난다는게 좋았다. 야시장이 6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맞춰서 갔는데 30분이나 일찍 와버렸다.... 네이버 지도가 알려준 경로대로 반포 한강 공원이 나왔는데 잔디밭에 돋자리랑 텐트 쳐서 한가하게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뉴스 기사에 나오는 것 처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의아했지만 야시장 인기가 시들해 진건가? 때를 잘 맞춰서 날짜를 정했나보다 하면서 걸었는데... 계속 걷다보니까 횡단보도 건너편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있었다. 보자마자 "저게 뭐야?"라는 말이 바로 튀어 나왔다. 뉴스에 나온 이유가 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