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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축제 다녀왔다. 이촌 한강공원 인파 그리고 생생한 후기

요즈음 2023. 10. 1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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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꽃 축제는 못 가서 아쉬운 마음에 갤러리를 뒤져보다가 발견한 작년불꽃 축제의 추억!

국립박물관에 윤하보러 갔다가 우연히 그날 불꽃축제하는 날이여서

친구들이랑 부랴부랴 근처 이촌한강공원에 갔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저는 불꽃 축제를 처음 가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하고 한번 가보자!하고 친구들과 함께 갔었습니다.

정말 한강공원까지 들어가는 것 부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희가 7시 즈음에 한강공원 입구쪽에 도착했는데도 한강공원에 들어가는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이촌 한강공원으로 가는 굴다리 안에 사람들과 차 행렬들.. 보이시는지요...

도로가 좁으니까 더 많아 보이는 걸꺼야 위로하며 걸어갔는데

왠걸... 

한강공원에 도착하니까 사람이 미어터질듯이 많았습니다.

사람 앞에 사람.. 사람 앞에 사람..

걸어다니는 사람들 머리위로 보이는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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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허옇게 나와서 그렇지

직접 눈으로 보면 정말 예쁩니다!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서 있어서

앉아있으면 불꽃이 보이지 않아 자동적으로 서서 보게 되더라구요.

 

고양이 모양 불꽃

자세히 보면 꽃 모양입니다.

귀여운 스마일 불꽃

불꽃 축제 시작에 맞춰 갔기 때문에 앉을 자리는 이미 없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면서 불꽃을 구경했었는데요.

 

이촌한강공원에서는 조금 아쉬운게 산책길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가 조금씩 가려져

불꽃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무가지들이랑 잎사귀의 그림자들이 보일 겁니다.

그래도 여의도서의 인파보다는 이곳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이곳도 만만치 않게 사람이 많아서 극 I인 사람으로서 너무 피곤했었습니다.

 

근데 불꽃이 펑 펑 터질때마다 너무 예뻐서 불꽃을 보고 있을떄에는 피곤이 사라지더라구요.

 

먼가 세상이 사라질 것 처럼 불타보이지만

이것도 예뻐서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불꽃축제가 끝나고도 바로 가지 않고

한시간 반정도 공원에서 쉬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일부러 늦게 집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은 만원이더라구요...

정말.. 집에 와서 기절하듯이 잤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꽃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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