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2일차가 되었다. 1일차일때는 목만 아프더니 2일차 되니까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잔 기침의 기침소리가 커졌고, 콧물도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열도 잔잔히 난다. 증상이 하나씩 추가되는 기분.. 정말 심심한데 한시간정도 앉아 있으면 몸이 자동으로 누우라고 아우성친다. 약간의 미열이 계속되고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목이 팍 쉬었다. 어쩔때는 목소리가 안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이게 코로나 구나 했다. 다 걸릴때는 안걸리다가 지금와서 걸리다니... 내가 코로나라는 걸 듣고 시골에 있는 엄마가 부랴부랴 먹을거를 챙겨서 택배로 보냈다고 했다. 분명 어제 5시 즈음에 보냈다고 연락이 왔는데 우리집에 택배로 11시에 도착했다. k-택배 정말... 빨라... 박스 두개..ㅋㅋㅋㅋㅋ 하나는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