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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연남동] 밀라노 식당 - 맛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요즈음 2022. 11. 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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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는 작지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이 많다.

그래서 친구가 고르고 골라준 "밀라노 식당"으로  갔다.

 

밀라노 식당은 홍대3번 출구에서 한 10분에서 15분 더 걸어가야하는데 큰 도로변에 위치하지 않고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지도없이는 찾아가기 힘든 곳에 있었다. 

또, 밀라노식당 간판이 골목에는 따로 보이지 않아서 더 찾기 어려운 느낌이랄까...

 밀라노 식당

🔶 위치 및 영업 시간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 1길 6 - 9

 

영업 시간 (화요일 정기 휴무)

12:00 - 22 : 00

15 : 00 - 17 :00 (브레이크타임)

 

(개인적인 경험으로 1시에서 1시 30분 이후에 방문하게 되면 웨이팅이 생겼다)

 

 

🔶 위치 및 영업 시간


 

12시 30분에 도착했을 때, 자리에는 2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레스토랑 홀의 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에 않아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전체적인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이 테이블이 만들어 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 메뉴 및 가격


출처 : 네이버 지도 

 

 

🔶 메인 디쉬


리뷰들을 찾아보니까 뇨끼가 맛있다는 리뷰가 많아서 우리도 뇨끼와 레스토랑에 왔는데 단백질을 먹어줘야 한다면서 닭다리 살구이 스테이크를 시켰다.

 

 

🔸 뇨끼 Quattro Formaggi (네가지 크치즈 크림)

 

이 뇨끼는 고르곤졸라, 페리코리노 로마노, 그라노파다노, 까망베르가 들어간 크림과 함께 나온다.

느끼한거를 안좋아한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맛있게 먹을 것 같았다.

물론, 나도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 뇨끼의 들어간 크림은 치즈가 4가지나 들어가서 그런가? 풍미가 다른 크림치즈 소스들 보다 더 장난아니었다. 고소한데 치즈의 특유한 꼬릿향도 나는데 그게 또 이 크림소스에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뇨끼의 식감은 정감스럽게 말하자면 수제비 같은 두께의 반죽이 예쁜 모양으로 빗어서 나왔는데 식감도 감자 수제비 같은 식감이 났다. 쫀뜩한데 조금씩 부서지는 식감이었다. 크림소스랑 뇨끼반죽이 잘 어울려져 진짜 맛있게 먹었다.

 

🔸 스테이크 Grilled Chicken Steak (닭다리살 구이)

 

 

비주얼 보소..

음식을 받자마자 잘 구워진 닭고기 냄새랑 일부러 태운 야채들의 냄새들이 먹기도 전에 시각적으로 후각적으로 즐거움을 주었다.

 

 

닭다리 구이는 아래서 부터

소스 → 매쉬드 포테이토 → 닭다리 구이 → 꽈리고추 ( + 마늘구이, 겨자소스)

가 겹겹이 쌓아 올라와 있었다.

개인적으로 진짜 맛있다고 생각한건 소스였는데, 크리미하면서도 약간의 매운 맛이 들어가 있는 소스였다.

메쉬드 포테이토랑 섞어서 먹어도 맛있고, 야채랑 같이 먹어도 맛있는 모든 재료에 어울리는 소스였다.

 

그리고 꽈리고추도 진짜 일부러 그을리게 구우니까 향이 더 좋고, 닭다리 구이의 느낌함을 잡아주는 역활을 하는데 각 재료를 따로 먹는것보다는 여러 조합으로 같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었다.

아직도 닭스테이크의 소스 잊지 못하겠다.

정말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음식의 비주얼, 맛,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고, 한국인 입맛으로 잘 해석된 음식인 것 같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 마치며...


밀라노 식당 안에서 보는 밖 풍경

연남동에 와서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먹고 싶다면 추천드린다.

레스토랑 자체가 작기 때문에 테이블 수도 7-8개 정도여서 만약 2시 이후에 간다면 웨이팅을 각오해야 할 것 같았다.

(주말 연남동은 왠만한 곳은 다 웨이팅을 하는 것 같아서 크게 염려스러운 부분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식사를 마치는 시간에는 모든 테이블에 손님으로 꽉찼는데 조용한 식사를 원하셨다면, 오픈하자마자 가시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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