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JI(멘지)
이번에는 망원동에 있는 MENJI(멘지)에서 라멘을 먹었습니다.
🔸위치 및 영업 시간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1길 8 103호 MENJI
(망원역 2번출구에서 걸어서 5분내외)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라스트 오더
14:30, 20:00
🔸웨이팅
제가 매장에 도착한 시간은 1시 15분이었습니다.
매장 앞에는 이미 한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이 서기 전에 재빠르게 줄을 섰습니다.
유명한 한 곳이니, 웨이팅할 수 있도록 매장 입구에 의자가 있어서 거기에 앉아서 웨이팅을 했습니다.
저희가 줄을 서고 5분도 안지나서 3팀이 더 왔더라구요. 하마터면 더 오래 기달려서 늦은 점심을 먹을 뻔 했습니다.
찾아보니 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라스트오더 시간도 있으니 그 시간도 생각해서 방문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웨이팅을 하는 동안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메뉴판이 밖에 있어서 메뉴를 미리 고를 수 있었고,
대기 1번이 되면 매장에서 직원이 미리 주문을 받아 주었습니다.
주문은 매장안에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받고 주문전표를 직원에게 건네주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그래서 매장에 들어가게 되면 얼마지나지 않아 라멘을 받을 수 있어서 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라멘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성질 급한 사람으로서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ㅎ)
저는 앞에 한팀밖에 없는 상황이여서 웨이팅을 10분정도 했었고, 매장안 손님들이 한번에 빠지기도 해서 예상한 것 보다 빠르게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파이탄라멘 (고기추가는 옵션)
매장에 들어가니 매장에는 손님 15명정도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매장은 주방을 중심으로 바 형식의 테이블이 있고 직원들이 조리하는 주방을 구경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은근 요리하는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것도 꽤나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안엔 면을 뽑는 기계도 있어서 라멘을 기다리면서 라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올라 갔습니다.ㅎ
저는
"파이탄라멘"과 "카라파이탄 라멘+ 고기8장 추가(6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추가하면 접시 가장자리에 추가된 고기들을 얹져 나옵니다.
고기도 주문할 때 선택할 수 있는데 4장, 또는 8장을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주얼을 위해?ㅋ 8장을 선택했는데 가격은 6000원이 더 추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언제 이런 라멘을 먹어 볼까 싶어 시켜 보았습니다.
🔸파이탄, 카라파이탄
파이탄의 육수 맛은 엄청 깊고 걸쭉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라멘이나 국밥 같은 경우에는 찐한 국물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맛 이었습니다. 걸쭉하고 진한맛!
육수에 많은 것들이 꾹꾹 담겨져 나오는 맛이랄까...
그리고 같이 곁들여 나오는 닭가슴살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카라파이탄은 파이탄 육수 베이스에 조금 칼칼한 맛이었습니다.
약간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 났지만, 특유의 라멘의 맛이 더 강했습니다. 잠깐 스쳐지나가는 부대찌개 맛?
면은 얇았는데 걸죽한 육수의 맛과 잘 어울러져서 서로 방해가 되지 않지 않아 서로 궁합이 잘 맞는 맛이었습니다.
고기추가한 고기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간장에 절인 두꺼운 차슈가 아니라 얇은 샌드위치 햄같은 얇은 두께의 고기였습니다. 이 라멘엔 간장베이스의 차슈보다는 깔끔한 고기가 잘 어울리긴 했지만, 개읹거으로 고기가 얇아서 조큼.. 아쉬웠습니다.
저는 8장 추가해서 4장씩 나눠 먹었는데 고기들이 얆고 커서 충분히 면과 곁들여 먹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치며
유명하고 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라멘은 육수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맛있고, 들어간 재료들을 신경쓰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아쉬운건 망원동 가게들은 매장들이 작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그게 그것대로 망원쪽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망원동에 맛있는 라멘이 먹고 싶다면 추천해드립니다.
당연하지만, 웨이팅을 생각하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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