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유럽여행] 19.피렌체-조토의종탑 오른 후기/피렌체 대성당의 화련한 모습 감상하기

 

EP19. 그 시대 사람들은 파워 근육다리를 가졌을 것 이다.

 

19-1. 조토의 종탑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돔의 미친듯한 계단을 오르고 내렸왔는데 

패기넘쳤던 그 날의 저는 바로 조토의 종탑을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조토의 종탑 계단 수가 414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저는 그날 두오모 돔 계단(463계단) + 조토의 종탑(414계단) = 877계단

거의 단시간만에 1750개의 계단을 오르고 내린샘이 되겠네요...

이 일은 두번 하는건 못 할 짓인 것 같습니다.

 

 

 

이런 좁은 계단을 오르면 피렌체 대성당의 돔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함정이 있습니다.

 난간에 떨어지지 말라고 쇠창살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가보시면....

 

 

이런 느낌이에요.

두오모 성당을 제대로 볼 수는 있는지만 방해하는 저 쇠창살의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여기서 두오모랑 같이 인생샷 찍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그냥 예쁜 두오모의 사진을 담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조토의 종탑 꼭대기 층에도 쇠창살이 있어서 예쁜 배경으로 인생샷 찍는것도 조금 무리가 있더라고요ㅠㅠ

돔을 배경으로 찍을 수는 없지만 깔끔하게 피렌체 도시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두오모 성당의 돔을 오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쇠창살만 없어다면 좋았겠지만 안전을 생각하면 아쉽지만 이해도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19-2. 피렌체 대 성당(두오모 성당)의 화려한 외관들들..

 

 

 

아쉬운대로 종탑에서 내려와서 다시 두오모 성당의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화려한 피렌체 대성당의 외관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들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들

천사들의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 하네요.

 

피렌체 성당의 외관이 정말 화려했습니다. 

유럽의 성당들을 가시면 굉장히 화려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 특히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가면서 지어진 성당들은

더욱 더 화려하고 높게 성당과 교회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문맹률이 높아 성서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 적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성서의 뜻을 알리기 위해서는 그림이나 조각으로 성서의 뜻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성당들의 외관을 자세히 보면 천사라든가 성모마리아라든가 예수의 12제자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세겨 놓기도 하고 

성서에 적혀있는 교훈과 말씀을 그림이야기 형식으로 나타내곤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더욱더 유럽의 성당 조각과 성당의 화려함이 발전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는 이렇게 화련한 성당이 잘 없기도 하고

이렇게 짓기도 무리이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성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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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성당을 다 구경하고 나니까 해가 지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야경을 보기 위해 미켈란 젤로언덕으로 갔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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