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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유럽여행] - 01.유럽여행 시작-인천공항 출국-아부다비 환승

요즈음 2020. 1. 1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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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1. 시작부터 쉽지 않다.

1-1. 하늘에서 일어난 일(인천-아부다비)

작년에 혼자서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 지금 쓰네요;;;;ㅎㅎ

 

***이 글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기록을 위한 글이라 저의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지고,***

***저의 넋두리와 남은 잔류 감정이 담길 수 있습니다.***

저는 로마-스위스-프랑스-스페인 순으로 여행했습니다.

제가 혼자여행하는건 처음이었거든요.ㅎㅎ

그리고 장기여행으로는요..

여행가기전까지 실감도 안나고 친구들한테 "떨린다고 떨려!!!!"라는 말만 

고장난 테이프처럼 말하고 다녔습니다.ㅋㅋㅋ

 

뭐..정신차려보니 제가 인천공항가는 리무진 버스에 앉아 있고

비행기에 있고 그러더라구요..허허

 

(인천  -> 아부다비 환승 ->로마 in )

경로 였습니다.

 

저는 에티하드 EY873편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서 아부다비로 갔었는데요.

저는 새벽 1시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55분으로 당겨졌더라구요.

 

비행기는 엄청 좋았어요!!!

 

사진은 제가 B좌석에 앉아 A석을 부러워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 의자머리에 기댈수 있게 턱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기대서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재수없게 

B석에 앉게 되었답니다..

왼쪽에는 한국인! 오른쪽에는 외국인!

예에!!!!!!!!샌드위치 자석!!!!!

 

그리고 비행내내 양쪽에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기내식으로 사육당했죠..ㅋ

어색해서 밥 먹을때 밥에만 집중했었죠.....ㅋ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거 맛있습니다. 

 

 

그리고

특색있는 거 하나 발견했습니다. 

 

메뉴의 네번째 갈색 직육면체를 누르면
mecca의 방향과 시간을 알려줍니다.

에티하드 항공이 아랍에미리트의 국영항공회사 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슬람권 사람들은 기도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 한다고 들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기도하는 곳이 저 mecca라고 적혀있는 방향을 향해서 기도한다고 들었습니다. 

같은시간 같은 곳을 향해서 기도를 하는거죠. 전세계적으로 똑같이요.

그래서 그런지 에티하드 항공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mecca를

향해 기도할 수 있게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해주고 있어서 굉장히 신기 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새로운 문화를 발견한 것 같아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하늘을 나는 비행기 사진!!!

그런데!

평화롭게 사육당할 줄 알았는데!!!!

 

여기서 엄청나게 열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비행시작하자마자 오른쪽에 앉은 외국인이 자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챙겨온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잠을 청했죠

아니 근데 왼쪽에 있는 사람이 저한테 알람을 꺼달라고 하더라구요.

보니까 알람이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껀 아니고요.

너무 확실하게 저라고 단정짓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나 아니다. 했습니다.

근데 그 의심의 눈초리... 진짜 그 얼굴 아직도 생각납니다. 

눈으로 확인시켜줬는데도 믿지 못하는 그 눈빛!!!

어떻게 나라고 생각했는지!!!!!

그런데 왼쪽 사람이 열심히 찾더니 눈 감고 다시 잘려는 저한테 다시 물어봅디다. 

저의 오른쪽에 앉은 외국인것 같지 않냐면서

아니!!그걸 왜!!! 나한테 묻는거냐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조용히 그런것 같다고 하니까

확신을 하고 그 외국인을 깨워 알람소리난다고 말하고 알람사건은 끝이 났습니다. 

참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어쩐지 샌드위치 자리에 앉게 된 것 부터 느낌이 쎄하다 싶었더니

그런 일이 발생했네요.

 

아무튼

짜증난 마음으로무사히 환승지인 아부다비에

아부다비 시간으로

오전 5시 4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10시간 비행이었던 것 같아요. 

저 안내표지판을 보고 내가 아랍권 국가에 오긴 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답니다.ㅋ

그리고 긴장을 너무 해서 영어가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욬ㅋㅋㅋㅋ

와... 하나도 못읽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만 졸졸 따라갔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가 게이트 대기하는 곳이라고 했야하나 그런 곳인데

화려한 모자이크 벽들보고 다시 한번 내가 아랍권 나라에 오긴 왔구나 했습니다.

여기서 2시간 정도 기다려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저는 환승시간을 3시간으로 해서 티켓을 구매했는데 

첫 여행이다 보니까 환승하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환승할때 보안검사를 하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

(그럴 수 있지 않나요?ㅋㅋㅋ 긴 여행은 처음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비행기 놓칠까봐 조마조마하다가 

 다 마치고 뛰었던 기억이..

다들 여유넘쳤는데 저만 허겁지겁ㅋㅋㅋㅋㅋ

 

근데 시간을 보니 2시간이나 남아서

면세점이랑 공항 산책해도 시간이 남아서 지루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안검사할때 신발도 벗으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신기방기 했던 기억이 있네욬ㅋㅋ


 [30일 유럽여행 다음 이야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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