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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유럽여행] -04.로마-테르미니역 근처 산타마조레대성당/콜로세움

요즈음 2020. 1. 2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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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4.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던 로마

4-1.그렇다. 그곳은 29도였다.

 

1일차 일정은 정말 열정이 넘쳤었죠..허허

먼저 짐을 풀고 숙소에서 걸어서 콜로세움을 가보자 생각했습니다.

어리석었죠..

 

거기를 걸어서 갈 생각을 한건 진짜 바보 같은 짓이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로마에 오니까

29도!!!!!!

진짜 한국은 코트 입기 시작한 9월인데 여기는 한여름이라니!!!

진짜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덥다...'라는 생각밖에 안했습니다.

그리고 햇빛 진짜 강하더라구요.

9월의 로마는 진짜 덥습니다. 

 

숙소에서 나와서 그 더운 로마 거리를 걸었죠..

그리고 거기서 

<<산타마조레대성당>>

을 보게 됐습니다.

 

유럽에 있는 성당들 치고는 작은 규모(?)의 성당이지만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꾀 큰 성당입니다.

여기는 좋은점이

무료입장

이라는거

부담없이 들어가서 구경했습니다.

 

역시 유럽의 성당답게 화려한 조각들이 있는데 

유럽와서 처음 본 성당이여서 그런지 

처음에는 화려하다 라고 생각했죠.

이건 화려한 축도 아니라는 걸 여행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ㅋㅋ

 

*

 

<산타마조레대성당>의 내부는 잔잔하지만 화려했습니다. 

잔잔과 화려는 반대되는 말인데

유럽의 화려한 성당들을 보게 되면 "이 곳은 정말 잔잔하게 화려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가 성당의 내부입니다. 

지금 이사진은 들어오는 입구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인데요.  

모든 곳이 화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아서 천장을 계속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입구 위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습니다.

저는 유럽하면 성당하고 거대한 스테인드 글라스에 대한 로망이 이었는데

산타마조레대성당에서 본 저 창이

제가 유럽에 와서 본 첫번째 스테인드 글라스가 되었습니다.

 

여기는 입구를 등지고 의자에 앉았을때 보이는 단상?

제가 기독교에 대한 용어를 잘 몰라서....

목사님께서 저기에 서서 예배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성당을 둘러보면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인데

작은 예배실 같은 곳 이었습니다.

다 잔잔한 화려함이 있는곳 이었습니다.

 

철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앙에 있는 예배를 드리는 곳 보다는 작아서 그런지

조각 장식들이 밀도가 높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기 <산타마조레대성당>은 저에게 있어서

첫유럽 성당이라는 의미있는 곳이서 왠지 모르게 애착이 갑니다. 

그리고 기억을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여기가 성당을 구경하기가 굉장히 좋았던 곳이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로마는 세계인의 관광지라서 정말 각국의 세계인들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가나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근데 여기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도 않고,

유럽느낌나는 잔잔화려한 성당을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저에게는 꾀 특별한 장소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도 만약 <산타마조레성당> 근처에 숙소나 지나가게 되신다면 

성당을 평화롭게 구경할 수 있는 기회이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테르미니역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으니 가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4-2. 걸어서 콜로세움으로

 

산타마조레대성당을 다 보고 저는 콜로세움에 갔습니다.

그것도 걸어서!ㅎㅎ

 

첫인상은 "진짜 크다""생각보다 다른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뭔가 엄청난 느낌을 받을 줄 알았는데 

정말 거대한 건물?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사람 진짜 많습니다.

원래는 저기 안에 다음날에 티켓을 사서 들어갈까 했었는데 

사람 많은걸 보고 '굳이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제가 저때 29도 날씨에 헉헉 거리면서

오르막길을 타고 공원도 지나고 길도 잃어비리고 막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특히 소매치기가 많다는 소문도 많아서

정말 긴장까지 하니까 더 지쳤던 것 같더라구요.

 

막상 사진첩을 보니 콜로세움 사진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 당시 저는 생각보다 더 감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허허..

 


아!

그리고 저처럼 바보같이 걸어다니지 마시고

테르미니역에 가서 티켓사서

편하게 대중교통이용하시면서 다니세요.

티켓 하나로 버스도 탈 수 있고, 전철도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그러니 꼭!!!

티켓 사세요!!

 

정말 유럽을 느끼고 싶다는 열정 하나에 미쳐서

29도 날씨를 걸어다니다가 결국 병났습니다.ㅋ

 

로마 첫날에 비행기타고 와서

콜로세움까지 걸어서 가고 야경투어까지 하니까

짧은 시간동안에 3만보 걸었더라구요.

제가 평소에는 1만보도 안 걷는 사람인데 병이 날만 했어요ㅜㅜㅜㅜ

 

야경투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기록을 위한 글이라 저의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지고,***

***저의 넋두리와 남은 잔류 감정이 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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