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1.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상상한 것과 다를 수 있다. 21-1. 식샤를 합시다! 저는 사실 여행을 갈때 맛집을 잘 찾아보진 않습니다. 발길이 가는데로 아니면 여행하다가 만난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피렌체에서는 제가 즐겨보던 유튜버가 엄청 추천하길래 피렌체에 가야할 리스트 중에 하나로 유일하게 넣었죠. "Trattoria Zà Zà(자자)"입니다. 유명한 곳이여서 사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녁에 그 근처를 갔을 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정말 유명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른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예약한게 부끄럽게 테이블에 1팀밖에 없더라구요..ㅋㅋㅋ 너무 겁먹고 일찍 가버려서 사람이 너무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