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수백
회사 동료가 강력히 추천해준 국밥집입니다.
홍대에서 놀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라는데 너무 맛있어서 같이 먹자고 해서 갔다왔습니다.
🔶 위치 및 영업 시간
주소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56
연중무휴
(홍대 4번 출구에서 도보로 30m)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매일 00 : 00 - 24 : 00
(일요일 : 21시부터 월요일 9시까지 휴무)
브레이크 타임
X
라스트 오더
X
🔶 웨이팅
저는 이번에 회사 동료와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한 평일 12시 45분 즈음에 들어갔는데 이미 매장에는 사람들이 꽉차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자리를 치우고 있는 곳도 있어서 미리 음식을 주문하고 5분도 안되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국밥이라서 그런지 회전율을 좋은 편이여서 대게 5분안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메뉴
이 곳은 독특한게 돼지 국밥이 아니라 "돈탕반"이라는 이름으로 돼지 국밥을 지칭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도 연남동 물가를 생각하면 만원이 넘지 않는 것이 선녀처럼 느껴졌는데요.
저는 제일 무난한 "돈탕반"을 시켰습니다.
탕반은 국밥을 의마하고,
돈 : 돼지
오소리 : 오소리감투
섞어 : 고기 + 오소리감투
고기 종류를 3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맵지 않은걸 원하면 돈탕반, 얼큰한걸 원하면 얼큰탕반을 시켜서 취향껏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 밑반찬
국밥집다운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김치, 깍두기, 부추, 소면!! 그리고 고추!
소면은 인 당 한개씩 준비해서 놓아주시고,
김치랑 깍두기는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스테인리스 통에 담겨져 있어 접시에 먹을 만큼 담아 먹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돈탕반 - 깊은 국물! 해장으로 딱이였습니다!
주문한 돈탕반은 국물 색이 엄청 뽀얗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처음 먹었을때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보다는 국물을 더 많이 퍼 먹었었죠.ㅎ
저는 소금 간을 잘 하지 않고 슴슴하게 먹는 타입이라서 이것저것 넣지 않았지만, 본연의 국물 맛이 깊고 진했습니다.
고기는 두껍지 않고 얇은 고기로 나왔습니다.
고기는 잡내도 없고 부드러웠는데 저는 여기는 국물이 최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먹으면서 술 먹은 다음날에 꼭 다시 여기 와야지 하며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동료가 얼큰탕반을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신라면보다는 조금 매운 맛이라고 하네요.
🔶 술먹고 해장하러 간다면?
홍대에서 놀거나 전 날에 술 먹고 해장하러 가야 하고 싶다면 돈수백에서 돈탕을 먹어 보세요.
저는 든든한 밥 한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해장으로 딱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진한 고기 육수가 정말 맛있고, 가격도 이정도면 요즘 물가에 적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