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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유럽여행]16. 피렌체숙소-와우 피렌체 호스텔 후기

요즈음 2020. 2. 2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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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6. 밤의 유럽은 조심해!!


16-1. 피렌체의 첫인상

로마에서 기차를 타고 피렌체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날이 너무 어둡지 않아서 안심했었죠

근데 밤은 생각보다 빠르게 오더라구요.

숙소 찾다가 금방 밤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예전에 친구가 이탈리아 여행갔다와서 

기념품이라고 자랑했던 장난감이 노점상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엄청 반가워서 사진 찍어서 친구한테 자랑했다는...

저는 저건 안샀습니다.ㅋㅋ그냥 사진만..ㅋ

이 사진은 숙소가는 길의 피렌체의 길입니다.

여기가 거의 큰길? 같은 곳인데 

이 길이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 성당과 이어져 있습니다.

피렌체는 뚜벅이로 여행하기 정말 딱 좋은 곳 인 것 같아요!

도시가 작기도 하고, 

볼만한 것들이 한 곳에 있어서 

딱히 대중교통같은 걸 이용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제가 혹시 몰라 우버를 검색해 봤는데 우버차량이 없더라구요.

그만큼 걸어다니면서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라는 소리겠죠?

짐과 함께 찍은 사진 입니다.

진짜 25kg짜리 애들을 끌고 다닐려니까

가까운 거리도 멀게만 느껴져서 

괘심한 마음에 찍었네욬ㅋㅋ

이렇게 걸아가니까 금방 어두워지더라구요..

그때 찍은 동영상이 있는데 진짜 무섭긴 하더라구욬ㅋㅋ

하필 숙소가 조금 시내 외곽에 있어서 좀 걸었어야 했는데

걸으면 걸을 수록 사람도 없고 너무 조용해서 더 무서웠습니다.ㄷㄷㄷㄷ

좋게 말하면 숙소 근처가 조용한거겠죠?ㅋㅋㅋㅋ

 

16-2.드디어 숙소!!

드디어 숙소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호스텔은 4층에 있더라구요.

저는 피렌체에 있을때 <와우 피렌체 호스텔>에서 3박4일을 지냈습니다. 

생각보다 숙소 찾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처음가는 길이다보니 너무 멀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지도 찾으면서 보니까 멀긴 하네요;;;;

저때의 저는 패기 넘쳤던 젋은이여서 이정도는 껌이지!~하는 마음이 엄청 컸던 모양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가보니

빨간 벽에 스파이더맨이 짜짠하고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욬ㅋ

이 사진은 짐을 조금 풀고 난 후에 찍은 사진이라 좀 드럽지만...ㅋㅋ

분명 개인실이라서 예약했는데

침대가 2개, 책상과 의자, 협탁, 붙박이 옷장, 화장실로 나쁘지 않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16-3. 와우 피렌체 호스텔 후기와 장/단점

제가 돈이 없지만 그래도 피렌체만큼은 개인실을 쓰고 싶어서

개인실을 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여기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와우 피렌체 호스텔>의 첫인상은

"좀 낡은 호스텔 느낌?"

조금 낡은 호스텔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가격에 이정도면 나쁘지 않을 거야"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점

개인실이 그래도 청소도 해주는점,

주변이 조용하다는점

그리고 레셉션 직원은 친절하다는 점

, 제가 머물렀던 방의 창문이 통유리 창문이여서 정말 컸습니다. 

하지만 뷰는 건물뷰라서 좋지만은 않았지만 조그만한 방이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방 안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싼 호스텔에 가면 개인실도 화장실을 공용으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방에 있어서 나름 만족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어두워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고,

샤워기 해드가 석회수 때문에 하얗게 된거 보고 조금..별로 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점

주요관광지와 조금 멀어서 많이 걸어다녀야 한다는 점,

특히 미켈란젤로 언덕 갈 때 돌아오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끝과 끝이어서...진짜...

밤이 되면 가는 길이 많이 어둡다는점,

화장실  샤워기 헤드가 석회수때문에 하얗게 변해있다는 점

전체적으로 조금씩 낡았다는 점

침구류가 얇다는 점이네요

( 침구류는 제가 두꺼운걸 좋아하는데,

9월의 피렌체 날씨는 거의 우리나라 여름 수준이라 침구류가 이런 걸 겁니다.

이 건 개인취향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조식도 예약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예약 후기에는 조식이 맛있었다고 했는데 

조식은 뷔페였습니다.

커피나 빵, 요거트 등이 있었고, 먹고 싶은데로 가져가서 먹으면 됩니다. 

그래고 테이블은 합석도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조식이 너무 평범한 수준이어서 맛있다고는 생각이 안들었네요. 

"진짜 평범한 수준..ㅋㅋ"

딱히 무언가를 기대할 만큼의 조식은 아니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잠만 자기에 딱 좋은 곳이다."

입니다.

솔직히 이 곳이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잘 만 찾아보면 개인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행할때 체력도 중요한데 많이 걸으니까 금방 지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개인실을 쓴다는 생각에 잘 쓰고 나왔습니다. 

 

<와우 피렌체 호스텔 위치>


저는 이 날 저녁 대충 때우고 잠을 잤습니다. 

은근 기차여행이 피곤하더라구요...ㅋㅋ

이번 호스텔은 추천한다는 것 보다는 그냥 제가 이용한걸 보시고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돈이 별로 없어서 선택지가 많이 없었거든요.

 

그 다음날에는 피렌체의 심장?!ㅋㅋ인 두오모와 조토의 종탑도 가고 여러 곳을 방문 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쓰겠습니다.

그런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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