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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유럽여행]08.로마- 투어 콘서트 바티칸 투어

요즈음 2020. 1. 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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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8. 이곳은 세계인의 1호선


8-1. 1호선도 그렇듯 여기도 아침부터..

남부투어를 끝낸 다음날

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티칸 투어"

를 하러 갔습니다.

ㅋㅋ투어의 연속ㅋㅋㅋ

 

저는 처음 혼자하는 여행이기도 헀고, 첫 유럽여행이다보니

그때는 혼자 여행하는게 아직은 무섭더라고요.

여행준비할때 그래도 뭐라도 얻고 가야지 하면서 투어를 신청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나름 알차게 투어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투어 중에 얻는게 꾀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위험하지 않을 거 같단 생각도 하고욬ㅋ

 

그런데 투어 집합시간

오전 7시 30분...

역시 세계적인 성지 답게 사람들이 아침부터 엄청 많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는 것 부터가 어마어마했는데 

입구 밖에서 1시간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님도 이런일이 익숙하신지

지루해지지 말라고 바티칸에 대한 설명을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긴 했지만 

사람이 많은걸 보고 나니 쉽지 않은 여정이겠구나 싶었습니다.

 

들어가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게 보이시나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ㄷㄷㄷㄷ

 

이 입구를 통해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야경투어할때는 베드로 광장은 쉽게 들어갔었는데..

내부 보기 참 힘들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중세시대의 작품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양의 작품들을 단시간에 봐야해서 길게 보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너무 반가운 그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ㅋㅋ

짠!!

저는 이 천사 작품을 보고 너무 반가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2012년도에 예술의 전당에서 이 작품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전시를 관람했었는데 

이게 여기에 있을 줄이야!!!

무슨 그리워하던 동창생을 만난느낌?ㅋㅋㅋㅋ

 

찾아보니 예술의 전당에서 <바티칸 박물관전>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했었네요;;;

오래된 기억이라 잊고 살았는데 

여기서 이 작품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원래는 이런 벽화 모양이었는데 

훼손이 많이 되니까 저렇게 중요한 부분을 따로 보존한다고 하네요.

 

 

 

8-2.천재들만 살았나봐..

그림을 관람하다 보면 어두운 방이 나옵니다. 

커다란 작품 3개(1개는 출장갔음)

두둥!!

하고 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의 주인은

라파엘로

입니다. 

르네상스의 3대 거장 중 한사람인 라파엘로 그림이 두둥!!

 

사람이 이렇게 큰 그림을 저렇게 사실적이게 묘사할 수 있다니..

그리고 왜 라파엘로가 르네상스의 거장이라고 하는지 

이 그림을 보고 납득했습니다.

그냥 대단하다 이런 느낌

그리고 여기서 <라오쿤군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것이 진품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거기까지 잘 모르겟지만

섬세한 몸의 근육조각과 천의 질감을 보면서 감탄만 했었습니다.

<라오쿤군상>을 보시면 오른팔과 어깨 사이에 큰 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라오쿤군상이 발견됐을 당시에는 저 팔 부분 없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켈란젤로가 몸의 근육의 방향을 추척해서

팔을 조각해서 붙였다고 합니다.

역시 천재

 거장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닌 듯 하네요


박물관의 미술품들을 보고 

여러 방을 지나게되 되면 '진짜 여기는 뭐하는 곳 일까'싶은 어머어마한 방들만 나옵니다.

 모든 곳이 화려하고 

모든곳의 작품들이 그 당시에 인간이 진짜 손으로 만든거야?

싶은 그런 규모와 퀄리티의 작품들이 너무 흔하게 있어서

약간의 경외를 느끼며 관람했습니다.

이 방은 양옆에 카페트 같은 것들이 걸려있는데요. 

눈여겨 볼 것은 위의 천장화입니다.

저거 흔히들 조각이라고 생각되잖아요.

근데 저거 그린겁니다.

그림자를 이용해 입체감을 만들어서

조각같은 느낌을 준 천장화인데

저걸 그렸다고 생각하면 대단하다말이 그냥 나오더라구요.


여러방을 둘러보게 되면 

라파엘로의 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방에서 

<아테네학당>

을 볼 수 있습니다.

바티칸에 있는 대표적인 벽화라하면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랑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일겁니다.

<아테네 학당>은 여러 학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인물이 누구고, 누구다 하는 설명을 들었는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그래도 제가 아는 건 <아테네 학당>의 배경을

원근법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 점이 이 그림에 의의가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때 원근법을 이용한

회화가 시작됬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술사적으로 중세와 르네상스를 구분짓게하는

사건? 발견이라고 하네요.

 

저는 여기서 재미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까만 모자를 쓰고 

그림을 바라보는 관객에게 시선을 주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저 사람

라파엘로 

본인입니다.

 

그 당시 진리에 대해 논했던 지식인들 사이에

자신의 작품 등장인물로 그림으로써

그 자리에 서고 싶다는 소망과 현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렸다고 하네요.

뭔가 귀엽지 않나요?ㅋㅋㅋ

 

여기오면 꼭 찍어야 하는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은근히 저거 맞추는게 어렵더라고요. 

대에에에충 

맞춰서 찍었습니다.ㅎㅎ

 

귀여운 라파엘로의 모습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갔던 날이 

유독 사람이 많았던 건지

박물관이나 여러 방들을 관람하면서 

1호선이 생각나더라고요....

 

아마 여기는 항상 세계인의 1호선일 듯 합니다.

반도 안봤는데 진이 빠져서..

너무 힘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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